Daily (12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시] 어느새 가을은 다가와(어.가.다) 여름 떠나고 뭉근한 가을 다가와 자잘한 신소리에도 웃음 가득 따스한 그대 표정 말투 온도에 가을햇살 일렁이듯 그의 미소 우물같은 그 보조개에 빠져 한참을 유영했다 사랑노래 음표 그리는 우리 목소리 가을바람 타고 그의 볼에 스치우듯 나도 그의 일상 곳곳 살랑 스치고파 밤골 붉은 단풍 무르익듯 내면의 성숙 이끌어줌에 감사하며 또 한번 굳건해지는 나의 마음 그는 느낄까 숲향 그득한 단풍대궐 한 가운데 선 그를 얼마나 내가 사랑하는지 그는 알까 그 덕에 나는 어떤 복에 겨워 인생 최고의 가을을 보내고 있는지 그날도 내게 연서를 건넨 그는 하늘이 빚어 내린 이상형 그 이상의 사람 한 편의 격정 시(詩)처럼 내게 온 사람 어느새 가을은 다가와 마음을 뒤흔들고 영글어간다 우리는 그렇게 광휘의 계절을 맞이하였다 사랑과.. [Daily] 방문자수 4만명 돌파 그리고 '24년 가을에 돌아보는 나의 일상.. 얼마만의 글인가.약 1년 2개월만의 근황 공유로 돌아온 이제는 긴 머리의 첼씨다.블로그명에 "굳세게", 와 "단발머리"가 들어간 이유는,무언가 꼭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짧게 자른 머리로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독하게 공부하던 그 시절의 상징이기 때문이다.독기를 품고 살아가던 그 때의 나는 단발머리로 시작해 지금의 긴 머리가 되기까지 꾸준히 성장해왔을까. 블로그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한 채 지나온 나의 몇 년간 꾸준히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어 누적 4만명이 넘었다.대체로 OS와 알고리즘 문제로 유입된 것을 보니 많은 취준생/개발자 분들이 들어와주신 것 같다. 감사해요 :) 나의 일상을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.1) 인간관계인간관계에서 서로 간의 존중이 얼마나 중요하며,맺고 끊음을 잘.. [시] 은하수 은하수 십이 년 전 내려둔 펜을다시금 들게 한 그대그대를 만나나의 우주 속 별들이밀물과 썰물을 일으켜은하수를 이루었다심연 속에서그대와 내가 띄운 별들은비로소 만나깊고도 아름다운 우주를 이루었다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나는 우리의 은하수를 믿어보았다이보다 더 큰 신뢰는 어디 있고사랑은 어디 있을까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그러나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.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고.. 알 것 같아... 꽃이 하나 있는데... 그 꽃이 나를 길들인 것 같아... 그럴 수 있지지구 위에는 별의별 일이 다 있으니까... ---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.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너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나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렸어.그러나 너는 잊으면 안 돼.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.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.나는 내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. 나는 기억해두려고 되풀이했다.너는 나에게 장미야 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있다 로버트 프로스트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숲은 사랑스럽고 어둡고 깊다그러나 나에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있다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있다 [근황] 방문자수 3만명 돌파 & '23 여름 잘 보내고 있습니다.. 나름 뜨겁게! 취업했다고, 블로그하는 것을 완전히 잊었었다. 이게 몇 년만의 글인지!기록의 중요성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.회사에서 개발을 한 내용이나, 그냥 지나칠 법한 일상들도!결국 글로 남기지 않으면 기억 속에서 휘발되고 만다.또 다른 시행착오를 겪고,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, 개발시간 단축을 위해서는기록이 필수적이다..그리고, 얼마 전 여름의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행복했다.그 더운 날씨에도 좋은 이들과 노는 것이 얼마나 즐겁던지!이 느낌 기억들이 날아가지 않도록!기록을 앞으로 좀 자주 많이 해야겠다..최근에 힘든 일도 좋은 일도 많았다.어떤 인연이 엇갈리고 말았다. 그래서 어쩌면 힘들었는지도 모른다.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, 마음이 가 닿고 통하는 것은 힘든 일인 것 같다.마음이 동한다? 이건 정말.. [Daily] 어쩌다 3000, 5000, 그리고 어쩌다 방문자수 7000명! 오랜만의 블로그.호기롭게 시작한 코딩 블로그가, 개설 약 1년만에 방문자수 7000명을 넘었다.그만큼 코딩에 대한, 알고리즘에 대한 관심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.컴퓨터 공학 OS 지식 + 유명 알고리즘 문제들이 방문 통계의 상위를 이루고 있다, 코딩은 연습만이 답인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.그래야 실전에서 막힘없이 술술 쳐내려 갈 수 있으니까,나는 여전히 KT에서 개발 업무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.개발이라는 바다는 무척이나 넓고도 깊어서 배우고 공부할수록 끝이 없는 것 같다.2년이라는 취준시간을 나는 코딩을 하며 보냈고, 이는 결코 헛산 게 아니므로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든든한 실력이 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믿고 매사 주어진 업무에 참여하게 되더라.지금 하는 것이 비록 막연.. [취업] 취준 2년 반, 100번의 서류 지원 그리고 단 1번의 최종 합격 / 2021 상반기 KT 최종 합격 19년도 2월 산업공학과 졸업 후 약 2년간 취업 준비를 하며, 18년 12월 ~ 19년 12월 : 삼성청년SW아카데미 1년 IT 교육과정을 수료했다. SSAFY만 하면 금방 취업이 될 줄 알았지만, 아니었다. 개발자가 되기 위한 나의 지식과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. 이 때부터가 진정한 취준 시작이었다. 20년 10월 ~ 11월 : 2달간 한국철도공사 협력사의 계약직 데이터 분석 연구원으로 활동했다. 이후에도 당연히 취준을 했다. 컴퓨터공학 전공 관련해서는 정보처리기사 / ADsP / SQLD 자격증을 취득했다. 그동안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 대기업의 끈을 놓지 못했다. 20년에는 20년까지만 딱 대기업 준비하고 이후엔 막 쓸거야 했지만, 21년도에도 역시 대기업에만 지원했다. 끝까지 버텼다. 기약 없.. 이전 1 2 다음